비…오후부터 찬바람·기온 뚝

  ©사진=건국대학교 제공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는 가을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강원영동 제외, 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오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울릉도·독도 5~10㎜, 그 밖의 전국(강원영동 제외) 5㎜ 미만이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18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다가 오후에 서해전해상과 남해먼바다, 동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는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는 찬 공기가 머무르는 가운데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춥겠다"며 "모레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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