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평택과 제천을 잇는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충주~동충주'구간이 31일 오후 5시 개통된다.
이 구간은 연장 18㎞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서 나들목 1곳, 분기점 1곳이 있다. 특히 교통량조사장비(AVC) 등 첨단 장비를 설치해 운전자에게 신속·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졸음쉼터, 안개 경보등, 염수 분사시설 등을 설치해 안전운전을 돕도록 건설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충주에서 동충주까지 국도 대비 이동거리가 7㎞ 짧아지고 주행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된다. 물류비는 연간 622억원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도 연간 634t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에 이어 음성~충주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충주~제천 구간 23.9㎞를 내년 6월 개통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강원 태백, 삼척권까지 동서6축 간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