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 주말인 1~2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 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낮 동안에 서울과 경기, 강원에는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점차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11월1일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1일에도 전국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 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일요일인 2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흐리고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2일 밤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 남·북도와 경상남도, 제주도가 20~60㎜다. 많은 곳은 80㎜ 이상 비가 쏟아지겠다.
서울과 경기, 충청남·북도, 경북, 강원, 울릉도·독도는 10~40㎜, 서해5도는 5~20㎜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가 되겠다.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오면서 낮 기온은 오르지 못하겠고, 바람도 강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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