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의 견실한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상무부가 발표한 성장 실적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다소 웃돌았다. 기업 투자 및 수출 증대에 힘입었으며 특히 방위비 지출이 5년 이래 최대로 증가한 덕을 봤다.
앞서 2분기에는 4.6%의 성장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유류 가격 급락 등으로 4분기에도 호조를 보여 올해 전체 성장이 3%대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럴 경우 금융 위기로 인한 대침체 2년 전인 2005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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