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5%는 중증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이같은 정신질환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직간접비용이 국가별 국내총생산의 4%를 넘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OECD 고용노동사회국 마크 피어슨 부국장은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The-K 호텔에서 진행되는 '2014 OECD 국제심포지엄 및 정신보건관계자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정신질환이 사회, 경제에 미치는 엄청난 부담에도 여러 나라가 정신 질환 치료 서비스를 등한시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서비스 뒷받침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급성 우울증이나 조울증 같은 중증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평균 20년 더 빨리 사망한다며 정신건강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