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8월 전월 대비 0.7% 감소한 데 이어 9월에도 0.9% 감소했다.
특히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건설업(-5.8%)과 공공행정(-8.9%) 부문에서 생산이 급감해 전산업생산이 감소했다.
소비도 크게 위축됐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7%), 의복 등 준내구재(-5.0%) 판매가 줄어 전월에 비해 3.2%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5.2%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7.9%), 숙박·음식점업(3.1%) 등에서 늘면서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기타운송장비 등의 투자 증가로 전월보다 13.2% 증가했다. 반면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줄어 5.8%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