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 방송 직후 원작만화 판매량 급증

드라마 미생의 방송 직후 원작 만화 판매량이 급증했다. 사진은 미생 일반표지 이미지 (사진제공: 알라딘)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0일 tvN 드라마인 '미생'의 방송 직후 원작 만화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알라딘 관계자는 "아직 드라마가 1~2회만 방영된 만큼, 판매량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저녁 드라마 미생의 첫방영이 나간 이후 토요일~월요일 오전까지의 일 평균 판매량이 550여권에 달하는 등 매우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방송 전 한달간 일 평균 판매량이 30~40권 가량이었던 데 비한다면 15배 가량 상승한 수치이다. 판매 단가가 5만원 이상인 박스 세트임을 감안할 때 무척 폭발적인 판매량이라는게 알라딘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매자는 남성 고객이 전체 구매의 62%로 무척 높았으며, 평균 구매 연령이 33.6세로 특히 사회 초년생인 25~34세 연령대에서의 구매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알라딘 만화 담당 도란 MD는 "방영된 드라마가 주인공 장그래와 연령대가 비슷한 사회 초년생 직장인들의 깊은 공감을 얻어 해당 연령대의 고객들로부터 높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원작이 웹툰으로 연재될 때부터 이미 해당 컨텐츠를 접한 독자들이 원작의 퀄리티에 대한 의심 없이 소장을 목적으로 해당 도서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미생>의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은 알라딘 1차 입고분이 모두 품절된 상태이며, 금일 추가 입고될 예정이다. 리미티드 에디션인 만큼 추가 입고량 소진시 품절될 계획이다. 일반본 완간 박스 세트 역시 무척 반응이 좋아,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과 함께 나란히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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