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야스쿠니(靖國) 신사 가을제사(17∼20일) 이튿날인 18일 아베 내각 각료 3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이 아베 2기 내각 각료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은 야마타니 에리코 납치문제 담당상, 아리무라 하루코(有村治子) 여성활약담당상도 신사를 참배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사비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고,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오쓰지 히데히사·尾辻秀久) 소속 여야 국회의원 111명이 같은 날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한국 정부에 이어 중국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일본 정치인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일본 내 부정적인 동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강력히 반대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아베 내각 장관들의 야스쿠니 참배는 한·일, 중·일 관계에 추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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