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애플은 16일(현지시간) 역대 아이패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아이패드 에어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에어2는 두께 6.1㎜, 무게 453g으로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이패드 에어2는 산화피막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사용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돼 있으며, 맞춤형 반사 방지 코팅 디스플레이는 사무실, 교실 및 야외에서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반사 현상을 56% 줄였다.
또 애플의 자체 개발 A8X칩을 장착해 아이패드 에어와 비교해 40% 향상된 CPU 성능과 2.5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최대 10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iOS8의 새로운 그래픽 기술인 메탈과 결합해 A8X칩은 최고급 게이밍 콘솔 수준의 시각 효과를 구현한다. M8 모션 보조프로세서를 탑재했고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나침판, 상대적 고도를 측정하기 위한 새로워진 기압계 등에서 동작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카메라 기능도 한층 개선됐다. 세밀한 이미지 캡처를 지원하는 8MP 센서 및 향상된 광학 기술로 구현된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와 함께,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는 아이패드 에어 카메라보다 80% 더 많은 빛을 포착한다.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에는 iOS 8.1이 탑재돼 있다. '터치 ID' 기능을 제공해 한 번의 손가락 터치로 아이패드의 잠금 기능을 해제하고, 애플페이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손쉽고 간단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7일부터 미국과 중국 등 29개국에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다음 주말부터 정식 출시되며 이달 말까지 전세계 국가에서 출시가 진행된다.
아이패드 에어2 와이파이 모델은 16GB 모델은 60만원, 64GB는 72만원, 128GB 모델은 8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2 와이파이+이동통신 모델은 각각 76만원, 88만원, 99만원이다. 아이패드 미니3 와이파이 모델은 16GB 모델은 48만원, 64GB는 60만원, 128GB 모델은 72만원이며 와이파이+이동통신 모델은 각각 64만원, 76만원, 8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