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윤일록 "서울 상위 스플릿 갈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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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는 윤일록(22)이 소속팀 FC서울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윤일록의 복귀로 공격에 힘을 얻게 됐다.

윤일록은 16일 구단을 통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한 윤일록은 지난 2014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차출됐다.

말레이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한국의 3-0 승리를 견인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대회를 마감했다.

대표팀 동료들과 동고동락하며 금메달 여정을 끝까지 함께 한 윤일록은 소속팀으로 돌아와 재활에 몰두했다.

당초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해 보였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인 그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은 오는 18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드래곤즈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 윤일록을 투입시킬 계획이다.

윤일록은 "이번 전남전은 상위 스플릿 확정뿐만 아니라 오는 22일에 있을 FA컵 4강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며 "만약 내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은 상위 스플릿 진출 이후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이다"며 "반드시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K리그 클래식 정규 라운드는 33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이후 1~6위는 상위 스플릿에 오르고 7~12위는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다.

정규 라운드 2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서울(12승10무9패·승점 46)은 5위를 달리고 있다. 6위 전남(승점 44), 7위 울산현대(승점 41)를 따돌리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다가올 전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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