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늘 새로운 사명으로 살게 하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항상 눈은 하늘을 바라보고, 그 곳을 동경하게 하옵소서. 변화하고 도전하게 하옵소서. 고집스런 눈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옵소서. 새 사람으로 살고,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사명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갈2:20)." 예수님 안에 살고,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성숙하게 하옵소서. 생각이 바뀌고, 의식이 바뀌고, 습관도 변화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믿음으로 살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비록 느리더라도 꼭 한 단계의 겸손과 사랑에서 그 다음 단계의 겸손과 사랑으로 변화되어 가게 하소서.

참삶을 살기 원합니다. 자신의 소유나 지식을 자랑하는 게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을 기쁘게 여기고, 행복을 느끼길 원합니다. 저 묘목들이 자란 자리는 다른 거목들이 떠나며 만들었지요. 밑에 흙은 거목이 해마다 땅으로 떨어뜨린 나뭇잎들이 퇴비가 되어 쌓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젠가는 떠날 것입니다. 좀 더 열심히 좀 더 섬기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삶의 화려함에 눈길을 돌리다가 싫증나 또 다른 것을 찾았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소박함을 갖게 하옵소서. 소박함의 아름다움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게 하옵소서. 성찰하지 않는 인생이면 어디서 그 가치를 찾을 것입니까? 상상력을 발휘해서 다른 사람의 처지에 서 보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느낌과 시각을 이해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도 나의 과거를 묻지 않으십니다. 변화된 모습을 보시고 믿어주고, 격려하고, 인도해주십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고 체험하면서 내가 받은 은혜를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때문에 내가 나를 사랑하고, 예수님 때문에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하고, 우리가 하나 되고, 형제, 자매가 되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마음이 괴롭고 아파할 때에 주께서 절망 속에 소망이 되시고 주님을 바라볼 때 내일이 환하게 보입니다. "나의 놀라운 꿈 정녕 나 믿기는 장차 큰 은혜 받을 표니 나의 놀라운 꿈 정녕 이루어져 주님 얼굴을 뵈오리라."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9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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