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도시바가 6일 15mm 공정 기술로 제조된 낸드(NAND) 칩을 결합한 세계 최소형 임베디드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가전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을 겨냥해 설계된 이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에 탑재할 수 있다. 8GB, 16GB, 32GB, 64GB, 128GB 제품이 있다.
도시바 관계자는 "15nm 낸드칩을 결합한 신제품의 패키지 크기는 도시바의 동종 제품에 비해 약 26% 작고 기본 칩 성능 개선과 컨트롤러 최적화로 읽기 속도는 최대 8%, 쓰기 속도도 최대 20% 빨라졌다"며 "고성능 고밀도 메모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수요 부응에 나섰다"고 말했다.
도시바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PC와 등의 제품을 지원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개발 관련 요구사항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설계에 손쉽게 통합되는 컨트롤러를 내장한 임베디드 메모리 수요가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