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청와대는 7일 대통령 소속 제2기 청년위원회가 신용한 신임위원장 등 민간위원 19명으로 새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2기 청년위원장으로 내정된 신용한(45)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젊은 전문경영인으로서 그동안 청년창업멘토링협회 총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눈높이 소통을 해 왔다.
특히 1기 청년위에서 일자리창출 분과위원장을 맡아 타운홀미팅, 스펙초월 채용 간담회 등을 주도하는 등 왕성한 활동과 함께 탄탄한 리더쉽을 보여 준 점을 높이 평가해 위원장으로 발탁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2기 청년위에서는 1기 위원 19명 중 12명이 연임되고 청년 일자리, 인재 양성 분야 등에서 7명의 위원이 새로 선임됐다. 1기에 이어 2기 청년위에서도 활동할 민간위원은 ▲김광욱(33) 코이카 직원 ▲김윤규(27) 청년장사꾼 대표 ▲김태원(34) 구글코리아 팀장 ▲나승연(41) 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대변인 ▲박기태(40)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박수왕(28) 소셜네트워크 대표이사 ▲박신영(30) 폴앤마크 이사 ▲손수조(29) 새누리당 부산사상구 당협위원장 ▲이욱재(44) 부산청년협동조합 회장 ▲이상협(31)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장미란(31)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등이다.
신규 위원은 고졸취업과 해외진출 등 청년관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청년들로 구성됐다. 능력 중심 고졸채용의 경험을 공유할 원현우(22) 현대중공업 직원, 해외 진출 관련 전문가인 이기혁(34) 고용부 케이무브(K-move) 멘토, 인재양성 분야 전문가인 강영훈(33) 프로튜어먼트 팀장이 새로 청년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에 더해 이철훈(35) 바이트(대학생 시사교양지) 대표, 박주희(36) 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실장 등 청년단체 활동가와 여명(23) 숙명여대 학생, 최창훈(25) 홍익대 총학생회장 등 대학생 대표들도 청년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됐다.
2기 청년위는 앞으로 청년 일자리 분야 뿐 아니라 교육·주거·문화·복지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참여대상도 고졸 취업생과 실업 청년 등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청년멘토단 운영과 청춘순례 사업 등을 통해 현장의 청년들과 눈높이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등 다양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창구 역할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청년위원회는 청년과의 소통, 청년 일자리 등 청년 관련 정책·제도 개선을 위해 설치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다. 위원들의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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