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 구리아트홀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국악공연 '남상일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노닐다'가 무대에 오른다.
남상일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노닐다'는 스타 국악인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선 남상일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남상일을 필두로 서정금, 고금성이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연주에 맞춰 각각 국악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올해 국악계를 가장 빛낸 실력파 국악인들이 모이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남상일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노닐다'는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기는 신명 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흥겨운 국악으로 꾸며지는 가을 맞이 국악콘서트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반주에 맞춰 남상일, 서정금, 고금성이 맛깔 나는 국악을 선보인다. 남상일은 전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국악인으로써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민속악회 '수리'의 대표이자 우리창극연구회의 회장, 서울문화재단의 홍보대사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도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비쳤다. 그는 TV조선 '대찬인생'의 고정패널, 국악FM '남상일의 소리소문', SBS '박영진 김지선의 명랑특급' 등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얼마 전에는 MBC '7인의 식객'에 고정 출연자로 발탁되면서 예능,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국악인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남상일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흘러간 옛 노래', '민요연곡', '아리랑 연곡'을 열창하며 명창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력파 국악인 서정금 역시 이번 무대에 함께한다. 서정금은 현 국립창극단의 단원으로 국악계의 명품조연이라 칭송 받고 있다. 그녀는 1999년부터 국립창극단과 함께해 왔다. '춘향전', '심청전', '적벽가', '흥보전', '수궁가' 등에 출연했으며 무용가 김매자 선생의 춤과 소리 '심청'으로 프랑스와 일본 등의 해외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서정금은 관객의 웃음을 빵빵 터트리는 유머와 입담으로 공연 중간중간 재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에서 서정금은 '아리오',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이며 관객의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고금성은 훤칠한 외모와 구성진 민요가락으로 잘 알려진 국악인이다. 최근에는 tvN '퍼펙트싱어'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경기 민요는 물론 서도민요까지 소화하는 만능재주꾼이다.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MBC전주대사습 민요부문, KBS 국악대상의 민요상 등을 휩쓸었으며, 현재 강원 전통소리 연구원의 대표를 맡고 있다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들려주는 젊은 국악
이번 공연은 국악계 스타와 함께 어쿠스틱 앙상블 팀 재비가 무대에 오른다. 재비는 10인의 남자로 구성된 국악 연주단이다. 팀명인 '재비'는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전문 예술인을 이르는 순수 우리말이다. 재비는 이름에 맞게 우리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젊은 국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는 2009년 창단해 2011년에는 '재비모리'로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비는 같은 해 서울 젊은 국악축제 최우수 공모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첫 번째 미니앨범 '재비모리'를 발매하면서 우리 음악을 젊은 세대에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