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기반 결제서비스 '카카오페이'가 하루 최대 30만명의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6일 "지난달 5일 카카오페이 서비스 오픈 이후 한달만에 순 가입자수 1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시작한 모바일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픽에 도입한 이후 전체 신용카드결제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실제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연내 온라인 결제 지원 및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최근 대형 신용카드사들도 속속 카카오페이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에 참여를 확정한 신용카드사는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로 국내 대형 카드사 절반 이상에 해당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나머지 카드사들도 긍정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근시일내 국내 모든 카드사에서 지원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간 입증된 카카오페이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LG CNS와 함께 5대 홈쇼핑에 이어 소셜커머스, 배달앱, 대형마트/편의점 등 실생활에서 모바일 결제가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가맹점 및 사용처를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