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대표 이제훈)은 '초록우산 천사데이 기념식'이 배우 김윤진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초록우산 천사데이 기념식'은 10월 4일을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초록우산 천사데이'로 지정하는 선포식과 함께 막을 열었다.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평소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전국 각지의 후원자들을 초청하여 천사 인증 기념식을 진행하는 등 우리 주변의 선행을 본보기 삼아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배우 김윤진은 지난 201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이어오며, 꾸준한 재능기부와 홍보 활동을 인정받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윤진은 지난 2년간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의 라디오CM 내래이션을 비롯해 재단 홍보영상에도 영어 내래이션을 녹음하는 등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복지사업을 알리는데 적극 참여해왔다. 더불어 이번 초록우산 천사데이 캠페인에서는 홍보 포스터의 메인 모델로 나서며 국내외 아동들의 정기후원자를 모집하는데 목소리를 보탰다.
또한 초록우산 천사데이를 맞이해 최범석 디자이너와 밥장 일러스트레이터가 함께 특별 제작한 한정판 '초록우산'은 직접 구매까지 가능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측은 판매된 수익금을 국내외 아동들의 교육지원금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014 미스코리아 당선자 7명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미(美)의 사절단으로서 한정판 초록우산과 함께 당당한 런웨이 워킹을 선보이며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모인 뜻 깊은 자리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복지사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현재 국내아동 5만 8천여 명, 해외 23개국 아동 2만 7천여 명을 경제적으로 돕고 있는 국내 최대 아동 복지 전문 기관이다. 또한 학교폭력·아동학대·실종유괴예방 등 각종 교육사업 및 문화예술, 장난감도서관, 사회교육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통해 국내 50만 명의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정기후원자는 27만 명이고 자원봉사자는 1만 7500명(2013년 기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