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근친애 막장 드라마 '형영당 일기' 제작 중단하라"

동성애문제책위원회, MBC의 드라마 '형영당 일기' 문제점 지적·성토
▲'동성애문제책위원회'가 MBC의 드라마 ‘형영당 일기’의 제작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2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동성애문제책위원회'(동대위)가 30일 오전 MBC상암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의 드라마 '형영당 일기'가 동성애, 근친애를 조장하는 막장 드라마"라며 '형영당 일기' 제작 중단을 촉구했다.

동대위는 이날 'MBC는 동성애, 근친애를 조장하는 막장 드라마 '형영당 일기' 제작을 즉각 중단하라! '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10월 경, MBC는 동성애와 근친애를 조장하는 내용의 막장 드라마 '형영당 일기'를 제작 방영한다고 한다. '형영당 일기'는 2006년 극본 공모전 단막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극 작품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형이 양자로 들어온 동생과 동성애를 벌이는 내용의 비윤리적인 내용의 막장 드라마라고 한다. 형제간의 사랑을 다뤘으니 근친애이며, 결혼한 형이 형수를 버리고, 즉 가정을 버리고 동생과 사랑하게 된다는 말도 안 되는 막장 스토리"이라며 이 드라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MBC는 동성애, 근친애, 가정파괴 드라마를 통해서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가? 지난 2010년에도 SBS가 '인생은 아름다워'(2010)에서 동성애를 미화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지난해 '오로라 공주'에서 동성애자가 주요 등장인물로 등장시켜 동성애를 조장하는 내용을 방영했던 MBC가 또 다시 동성애를 조장하는 드라마를 상영하려 하고 있어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MBC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드라마 등 대중매체를 통해 서구의 타락한 성문화이며 고약한 성중독의 일종인 동성애가 무비판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율을 증가시켜 광고수입만 올리면 그만이라는 더러운 상업주의에 매몰된 한심한 제작자들이 영화계와 방송계에 넘쳐나고 있다. 돈벌이에 눈이 먼 이들은 에이즈를 비롯한 각종 질병과 성병감염, 수명단축, 가정파괴 등을 일으키는 동성애 심각한 폐해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하고 동성애자들의 인권적 측면만이 부각시켜 마치 동성애가 자연스러운 것으로 원한다면 누구든지 마음 놓고 즐겨도 되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왜곡시키고 있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동대위는 또 "그 결과 대중매체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 사이에 동성애를 옹호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같이 되면서 청소년들이 급속도록 동성애에 빠져들고 있다"며 "최근 질병관리본부 2011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사이에서 동성애가 급속도로 확산되어 국내에 신고된 청소년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2003년도 5명에서 2011년도 38명으로 크게 증가하여 8년 전에 비해 7.5배가 증가했고, 그 중 동성애로 말미암아 최근에 감염된 청소년이 무려 57%로 나타나서 학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들은 "우리 국민의 74%가 동성애를 비정상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하고(2013년 미디어리서치의 조사) 있음에도 국민의 뜻에 반하여 무분별하게 동성애를 옹호하는 드라마들이 남발하는 것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분노한다"면서 "더욱이 동성애에 빠졌다가 어렵게 동성애에서 벗어난 동성애회복자들과 그 가족들은 우리사회에 동성애를 옹호하는 내용들이 넘쳐날수록 너무나도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동성애회복자들은 동성애로 인해 발생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폐해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며 동성애에서 탈출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다고 증언한다. 그래서 동성애회복자들과 그 가족들은 동성애의 폐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정말 어렵고 긴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법과 제도, 인권,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다시금 동성애회복자들을 동성애로 되돌아가도록 조장하며 괴롭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동성애회복자 자녀들 둔 부모들과 형제들은 다시금 사랑하는 아들, 딸이, 사랑하는 오빠, 누나, 형, 언니, 동생이 다시 동성애에 빠져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삶을 보내고 있는데 영화와 방송제작자들을 그들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진정한 인권은 평생 동성애자로 살도록 방치하는 것이 아니고, 동성애로부터의 탈출하여 다시금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중매체에서 동성애를 아름다운 사랑으로 묘사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거듭 동성애와 동성애 미화 방영물의 심각성에 대해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동대위는 "우리는 동성애의 폐해는 도외시한 체 일방적으로 동성애를 옹호함으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다수의 국민들과 동성애회복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고통을 가하는 MBC의 비인권적인 만행을 강력규탄하며 동성애회복자들의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형영당일기'의 제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일 우리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MBC 프로그램을 시청거부 운동을 전개하며, MBC 사장을 비롯한 제작자와 출연자들을 동성애회복자들의 인권을 침해한 인권침해사범으로 형사고발할 것이며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을 천명한다"며 MBC를 강력 규탄했다.

#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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