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자발적불편운동 10월 캠페인 '남김없이 먹고, 아낌없이 나누기'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윤실은 10월 캠페인 취지에 대해 "하루 쏟아지는 음식물쓰레기가 하루 1만 4천톤!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한 식량자원의 가치는 연간 약 18조원(05년 기준), 처리비용도 연간 6천억원 이상 소요된다. 음식물 쓰레기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기아와 빈곤의 인권문제로도 연결된다"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10월 한 달 동안 국제빈곤퇴치의 날(10/17)을 생각하면서 전 지구적 노력에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함께 해달라"며 "'모자란 것보다 남는 것이 낫다'는 관습을 넘어서 '남는 것보다 나누는 것이 낫다'는 좋은 습관, 함께 만들어가자"고 참여를 요청했다.
실천 방법으로는 ▲지구촌빈곤을 위한 기부 더 하기 ▲친환경 식재료 구매하기 ▲푸드뱅크에 남은 음식 나누기 ▲먹을 만큼 준비/주문해서 남김없이 먹기 ▲매주 월요일은 고기 없는 날 : 고기 섭취량 줄이기 ▲냉장고 음식보관 줄이기 등을 제시했다.
기윤실은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로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가정과 교회, 사회에서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그리스도인들이 자발적으로 불편과 손해를 감수함으로써 고통받는 이웃과 약자를 위한 복음의 합당한 윤리적 삶을 이루어가는 자발적불편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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