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8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8000명(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고용현황을 정리한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수는 전년 동월대비 4만8000명 증가한 150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형태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상용직(+6만2000명) 종사자가 소폭 증가했다. 건설업의 임시·일용직은 3만1000명 감소했으며 기타 종사자는 1만7000명 증가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미만 규모의 사업체 종사자 수의 증가폭은 1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에서는 15만명의 종사자가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교육서비스업(+6만6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4만1000명) 순으로 증가했으며 금융 및 보험업(-2만명), 도매 및 소매업(-5만6000명) 순으로 감소했다.
입직자 수와 이직자 수는 각각 54만5000명, 57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입직자 수는 지난해 8월보다 4만1000명(+8.0%) 증가했으며 이직자 수는 5만명(+9.5%)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 입직률은 4.2%로 전년 동월대비 0.3% 증가했다. 300인 이상 입직률은 2.1%로 0.1% 증가했다. 300인 미만 사업체 이직률은 4.5%로 전년 동월대비 0.4% 증가했으며 300인 이상은 2.1%로 0.1% 감소했다.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 총액은 318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시일용근로자는 139만3000원을 기록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상용근로자의 임금 총액은 464만원을 기록했으며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상용근로자의 임금은 286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5.3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84.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으며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85.5시간으로 0.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