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강신명 경찰청장이 취임 인사차 지난 23일 오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을 방문해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강 경찰청은 한영훈 대표회장에게 "대한민국의 치안 총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교회의 경찰에 대한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국민 모두가 편안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실추된 공권력이 하루속히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사회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워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청장은 자신이 "경찰청장 취임 전후에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바로 공권력의 회복"이라면서 "국민 대다수가 엄정한 법 질서 유지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교회의 지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한 대표회장은 강신명 경찰청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지혜를 허락하셔서 귀한 직임을 국민을 위해 잘 감당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기도했다. 이날 강 청장 내방에는 김치원 경찰청 정보국장과 장하연 정보과정이 수행했으며 한교연에서는 김춘규 사무총장과 실국장이 배석했다.
강신명 서울청장은 경찰대 2기로 행안부 치안정책관(경무관), 서울청 경무부장, 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 정보국장과 경북지방경찰청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안전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12월 서울경찰청장에 취임했으며, 지난 8월 25일 경찰청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