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안정복)과 울주군이 함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희망 티셔츠를 보낸다.
굿피플은 지난 9월 25일(목) 오후 2시 울주군청에서 울주군, 새마을운동 울주군지회, 삼성SDI와 함께 '아프리카로 희망 옷 보내기' 나눔 캠페인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울주군이 굿피플에 전달한 총 1만 2천여벌의 의류들은 울주군 지역 주민들이 모은 헌 옷들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빈곤층 소외 이웃들에게 전해지게 된다.
아프리카 동쪽 모잠비크 해협 400km 부근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나라로, 일인당 국민소득이 400달러 미만인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마다가스카르는 막대한 지하자원을 가졌지만 두 번에 걸친 군사쿠데타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이 황폐해졌으며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고정적인 생계 수단이 없어 불법 동식물 거래를 일삼는 등 빈곤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아프리카로 희망 옷 보내기' 캠페인은 울주군 지역주민들의 헌 옷을 모아 아프리카로 전달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이를 위해 지난 6월 11일(수) 굿피플과 울주군, 새마을운동 울주군지회, 삼성SDI가 나눔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울주군은 캠페인 진행 및 홍보를, 새마을운동 울주군지회는 헌 옷 수거 및 세탁을, 삼성SDI는 헌 옷 보관 및 포장, 해외 탁송비 후원 등에 참여해 나눔 실천에 앞장섰으며 굿피플은 마다가스카르 지부로의 의류 발송 및 현지 배분에 힘쓰게 된다.
이 날 전달식에서 울주군 신장열 군수는 "지난해 아프리카 토고에 희망 운동화 천 켤레를 보낸 것에 이어, 올해도 울주군 지역주민들이 정성껏 모은 헌 옷들을 깨끗하게 수거, 세탁, 재포장하여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에게는 헌 옷이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큰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울주군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고 나눔을 교류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더욱 지속가능한 성장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더욱 활발한 나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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