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다문화 한마음 한가족 축구·문화 축제

교단/단체
사회
이수민 기자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오는 10월 11일 다문화가정과 구세군이 함께 하는 "다문화 한마음 한가족 축구·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과 한국가정의 초등~중학교 1학년까지의 남녀학생이 축구팀에 참가하고 청장년 대상으로는 의상, 음식, 문화 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가 마련되어 있다.

특별히 축구대회에는 포항스틸러스의 강수일 선수와 아미티에 축구팀, 경찰청 프로축구팀, 레전드FC, 대한축구협회가 참가하고 프로 축구 선수들이 직접 축구를 가르치는 '축구 클리닉'을 통하여 축구에 꿈을 가진 다문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축구 행사 외에도 라인댄스, 음악 등 여러 공연과 10여개의 다문화단체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하나 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8월 22일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는 안산외국인주민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외국인 근로자 및 이주배경 청소년의 문화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협력·지원하기로 했었다.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는 안산외국인주민센터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구세군

서울우유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안산 외국인주민센터 외에도 1365 자원봉사센터,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이주아동청소년센터, 자이언국제학교 등 여러 다문화사역단체와 봉사단체가 참여한다.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 센터장인 최혁수 사관은 "행사엔 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1000여명이 참가할 것"이라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구세군 측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와스타디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일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및 김명연 단원구 국회의원이 참석하며 다문화 축제를 통해 한국사회가 더욱 다문화를 포용하고 통합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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