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기독일보·선교신문 기자] 사단법인 누가선교회(이사장 김성만, 회장 주대준, 총괄본부장 정준기)와 해피미션선교회(회장 김원삼, 이사장 김영훈), 러브콥선교회(회장 홍성득), 캐나다 원주민 추장 대표지도자들은 22일 누가메디칼센터에서 원주민 지도자 배출, 선교협력, 건강 및 생활증진 등을 위한 MOU 체결식을 열었다.
1995년부터 캐나다 BC주(British Columbia) 원주민을 위해 봉사해 온 비영리단체(NGO) 러브콥선교회와 2005년 창립 후 지구촌 이웃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누가선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년 진행해 온 캐나다 원주민 의료봉사를 더 넓은 지역에서 원주민 의료, 교육, 문화증진을 위한 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캐나다 벨라쿨라 지역에서는 원주민 대표인 도리스 로빈슨 교육담당, 하비 로빈슨 운영위원, 노엘 풋라스 전통추장, 앤드류 앤디 전 행정추장과 주민들이 방한했다. 이들은 22일 MOU 체결 후 누가메디칼센터에서 내과, 외과 치료를 받고, 23일 글로리아 서울안과(구오섭 대표원장), 소우주한의원(조기용 원장)에서 안과 검진 및 한의 검진, 추나치료 등을 받았다.
누가선교회는 "이번 계기로 캐나다 원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의료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캐나다 현지와 한국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더 넓은 세계로의 사역과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