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설립을 위해 헌신했던 언더우드 선교사의 후소된 우리 가족들은 최근 연세대학교의 급작스러운 변화, 특히 이사회 임원 구성에 관한 정관 변경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선교사들이 한국 땅을 찾은 이유는 기독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교사들은 이 땅에 연세대학교와 세브란스 병원과 같은 수 많은 기관들을 설립하였고 오늘날까지 이들은 한국의 교육과 의료 발전에 초석이 되었습니다.
우리 언더우드 선교사 가문의 후손들은 연세대학교 재단법인 대학과 병원 설립 정신을 온전히 견지해 나가고, 이를 위해서 한국 교회주요 교단들의 이사 추천권 또한 유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연세대학교 법인 정관은 연세대학교가 소수의 개인들에 의해 지배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확실하게 지켜나가야 하며, 그럼으로써 연세대학교이 참된 '설립자'이시며 '주인'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증언으로 남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