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경상남도가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해 이색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22일 향토기업인 거제 성포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전통주(행운막걸리)의 라벨지에 도로명 주소 홍보문구를 삽입하여 올해 9월초부터 1년 동안 판매되는 제품(30만병)을 통해 홍보한다고 밝혔다.
행운막걸리를 생산하는 성포양조장 원태연 대표는 "행운막걸리와 도로명 주소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도민이 도로명 주소를 보다 손쉽게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경남도 토지정보과장은 "행운막걸리의 월 판매량이 2만 5000병 가량이어서 이를 활용한 도로명 주소 홍보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거제지역은 물론 경남도 전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향후 민관 협력과 각 시군의 이같은 홍보기법을 통해 도로명 주소가 신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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