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는 어떤 믿음을 갖고 있습니까? 진리를 거스르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진리를 믿고, 진리를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똑같이 저도 새 생명 가운데서 살고 싶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내 눈으로 보았다, 내 손으로 손과 옆구리를 만져 보았다, 말하면서도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원합니다. 생각이 허망하여 마음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함께 하옵소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했다는 증거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다고 증언할 이성과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부활신앙이 없이는 생명이 없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을 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마음이 그렇게도 무디니 말입니다(눅24:25)." 바보 같은 믿음에서 탈피하게 하옵소서. 말씀과 사건을 하나로 연결하지 못하는 아둔함에서 빨리 벗어나게 하옵소서. 현실적인 삶에서 예수님과 함께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예수를 믿지 못하고 영광의 예수만을 찾았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이익을 위해서 신앙을 수단으로 여기고 살지 않았습니까? 소극적인 믿음을 버리고 적극적인 믿음을 갖게 지켜주옵소서. "엠마오로 행하시던 주님 오늘도 한결같이 우리 곁에 함께 계시고 우리들을 영접하러 다시 오실 때 변함없는 영광의 주 친히 뵈오리."
부활하신 예수님은 소극적인 믿음으로 사명을 잃고 옛 생활로 돌아가는 두 제자와 동행하셨습니다. 마음의 뜨거움을 회복하여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저의 눈이 밝아지게 하셔서 예수님을 알아보게 하옵소서. 은혜 받았던 말씀을 회복하여서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옵소서. 진리의 말씀을 회복하소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 여기에 나와 함께 계신다 고백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살아나신 것같이 우리도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이 죽어서 그분과 하나가 되었으니 그리스도와 같이 다시 살아 그분과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마음의 뜨거움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3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