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주일인 1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겠고,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경상남북도 동해안에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이 끼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3도, 인천 19.5도, 수원 18.8도, 춘천 14.1도, 강릉 15.8도, 청주 17.1도, 대전 17도, 전주 16.4도, 광주 18.2도, 대구 17.5도, 부산 19.4도, 제주 21.4도, 울릉도 18.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울릉도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는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특히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10시30분을 기준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해안가로 밀려올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일평균 0~30㎍/㎥)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주의하라"며 "아침에는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