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육신의 장막이 무너질 때 저를 맞아 주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 - 숭실대 교수, 교목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육신의 장막이 무너질 때 저를 맞아 주옵소서. 처량한 인생이고 고독한 영혼이 되지 않게 지켜주소서. 이 세상을 떠날 때 갈 데가 없다면 그 깜깜한 고독을 어떻게 합니까?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나는 너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요14:18)." 제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환영합니다. 예수님! 어서 오십시오. 제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예수님이 저를 영접해 주실 줄 믿습니다. 어서 오너라.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랑의 완성, 천국을 고대합니다. 천국으로 인도하옵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삶을 살기 위해 애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저의 하는 일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기쁨이 되어 저에게도 큰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볼 때 예수님은 실패자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키셨다는 사실이 성공이고 순종이고 의와 율법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인간을 알고 인생을 이해하게 하옵소서. 인간으로 왜 살고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알게 하옵소서. 잘 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말씀들을 종이 되게 하옵소서. 배부르게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 사는 그것으로 존재의 답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성공이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성공이라고 여기시는 삶을 찾아 죽도록 충성하도록 살펴 주옵소서. "주와 같이 되기를 내가 항상 원하니 온유하고 겸손한 주의 마음 주소서."

저의 믿음이 자라고 성령님을 좇는다고 천사가 되겠습니까? 더 참되게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는 나날 되게 하옵소서. 영혼에 대해 정직하고 책임지게 하옵소서. 남은 속일수가 있어도 영혼은 제 자신을 그대로 보고 있습니다. 더 인간답게, 하나님이 원래 계획하신 인간의 삶을 살 수 있게 되기 원합니다. 좀 더 기뻐하고 서로 나누고 또 사랑하고 감사하고 섬기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저의 신앙이 자라날수록 더 삶이 풍성해지고 복되고 보람 있고 의미 있고, 좀 더 사람답게 사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넓은 가슴으로 포근히 안아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5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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