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기독일보·선교신문 기자] GMS 제9대 이사장에 김재호 서울 동산교회 목사가 선임됐다. 임기는 2년.
지난 4일 예장합동 총회회관 2층 여전도회실에서 열린 제17회 이사회 정기총회에서 평서노회 소속 김재호 목사는 단독입후보해 투표 없이 박수로 이사장에 추대됐다. 이날 김 목사는 "이사와 이사, 이사와 선교사, 선교사와 선교사 등 GMS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하고, 정직하고 투명한 일 처리와 조직, 기능, 운영 등의 변화를 통해 GMS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김재호 목사는 2030년 5천여 선교사 파송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총신대 신학대학원과 협력하여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청소년, 청년대학생 선교집회를 통해 선교사 후보생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신도 선교사훈련원(LMTC)을 활성화하여 평신도 선교사 파송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주 파송교회의 후원이 끊긴 2백여 선교사 가정을 위해 전국 교회가 선교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다시 한 번 선교의 열기가 뜨거워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GMS는 이날 부이사장에 장봉생 서대문교회 목사, 김찬곤 안양석수교회 목사, 박재신 양정교회 목사, 문상무 과정중앙교회 목사, 박창식 달서교회 목사, 서기에 김종혁 명성교회 목사, 회록서기에 이억희 예담교회 목사, 회계에 현상민 성산교회 목사, 부서기에 조기산 홍천제일교회 목사, 부회록서기에 조승호 은샘교회 목사, 부회계에 박경환 대구태현교회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또 총무에 민찬기 예수인교회 목사, 감사에 고영기 상암월드교회 목사, 박신범 신광교회 목사, 김정훈 새누리교회 목사를 임명했다.
GMS는 미전도종족 선교와 전략적 선교지, 팀선교에 초점을 두고 현재 100개국 2,36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GMS를 통해 선교에 참여하지 않는 70%의 예장합동 교회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