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서초 새 예배당 '사용승인' 받아

오정현 목사 "건축 사용승인은 민족과 열방을 섬기라는 것"
▲사랑의교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건축완공허가 감사 포스터.   ©사랑의교회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서울 서초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새예배당 건축 사용승인(구 준공허가)을 받았다.

교회 측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것은) 2010년 6월30일 기공감사예배를 드린 뒤 1537일(4년2개월14일) 만이며, 사랑의교회는 새예배당 건축과 관련된 모든 법적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사역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또 사랑의 "일각에서 제기한 건축관련 소송으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대법원에서의 승소에 이어 이번에 구청의 사용승인을 받음으로써 건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완전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지난해 11월 8일 새예배당 임시사용승인을 받고 입당, 예배와 사역을 진행해왔다. 사랑의교회는 이번 사용승인을 득함에 따라 교회 내에 사랑플러스서점과 카페테리아 2곳, 구내식당 등을 설치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사역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회 측은 사용승인이 떨어진 3일 저녁 수요예배를 감사·찬양의 예배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정현 목사는 "오늘 건축 사용승인은 민족과 열방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자 우리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위한 것"이라며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회 측은 새예배당 건축에 국내외에서 3만8816명이 헌금하고 4만8556명이 중보기도로 헌신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새예배당이 앞으로 한국사회와 교계를 위한 공공재로서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시대와 사회를 더욱 섬기는 교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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