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외국인 학생들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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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송편과 잡채 만들기, 전통놀이 속 추석의 의미 찾아
  ©백석대

[기독일보]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외식산업학부 실습실(외식산업관 501호)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내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교환학생, 어학연수생, 학부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과 고유 놀이를 만나볼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타국에 떨어져 홀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긴 연휴기간동안 아무런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놀이를 배우고, 생각하며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다.

문화체험행사를 준비한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문화체험의 시간을 선물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우리 민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 했다"고 밝혔다.

중국, 일본, 태국, 우간다, 탄자니아, 카자흐스탄 등 6개국 총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문화체험행사에는 송편과 잡채, 불고기 등 전통음식을 만드는 시간과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는 시간, 전통무예인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고, 직접 배워보는 순서도 각각 마련됐다.

특별히 전통음식을 만드는 시간에는 백석문화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이애자 교수와 외식산업학부 학생들이 함께해 외국인 학생들이 보다 쉽게 요리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간다에서 온 쿠아갈라 프라이스(26) 학생은 "평소 강의실에서 한국어와 전공과목에 열중하다 보니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이해도 적었고, 문화의 의미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 한국의 음식은 많이 먹어봤지만, 직접 만드니 또 색다른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해 깊이 알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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