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제5회 2014 새벽기도 목회자 국제컨퍼런스 진행

교회일반
교단/단체
이수민 기자
김삼환 목사

새벽기도운동으로 큰 부흥을 이뤄낸 명성교회(담임 김삼환 목사)가 5일과 6일 양일간 본당에서 '제5회 2014 새벽기도 목회자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첫날 강사로 나선 김삼환 목사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먼저 "교인들에게 마음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설교에 좋은 예화를 사용하라"고 권했다. 이어 "믿음으로 가나안 땅을 밟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종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는 말을 해야 하고, 우리의 모든 생활이 글로벌에 맞추어야 하며 영향력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로 넓게, 높이 그리고 멀리 보라"고 요청하고, "우리의 축복은 부름받은 축복"이라면서 "받은 바 부르심의 증표를 보여 그 능력으로 백성들이 따라오도록 하라"고 했다. 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무엇이든 넉넉히 할 수 있으니,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날 우리의 찬송이 너무나도 약한데, 교회는 찬송을 많이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삼환 목사는 많은 영적 체험도 강조했다. 그는 "백성을 구원하기 전에 내가 구원함을 받은 경험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내가 받은 기쁨이 전달되고 내가 받은 그 은혜가 전달되는 것"이라 했다. 또 "모든 사람에게 접근할 때 구원받은, 죄사함 받은 하나님의 평안이 내 마음에 충만해야 한다"면서 언어 문화를 바꿔 말로 많은 이들을 구원하고 치료하는 일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목회에 관해서, 김 목사는 "양떼를 곱게 다루라"고 요청했다. 그는 "한 사람도 내 양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하나님의 양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양들을 곱게곱게 다뤄야 한다"며 "그럴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죄 사함을 주신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당연히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야 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또 축복의 말을 해야하고, 기적을 믿고 기대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컨퍼런스에서는 "어떻게 이단에 대처할 것인가?"(황승룡) "예배와 삶의 공동체로서의 예배"(김의원) "이야기 심리학과 목회상담"(정석환) "하나님의 계심과 신정론의 문제"(김명용) "로마 가톨릭교회와 개신교"(도한호) "한국에서의 국가와 교회"(변창욱) "교회의 사명"(김삼환) 등의 강연이 계속되고 있다.

김삼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명성교회가 새벽기도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명성교회는 하나님이 성도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교회"라 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은 본인과 명성교회가 갖고 있는 영적인 유산을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사단의 유혹과 전략에 넘어가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벽에 기도하는 일인데, 이번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 사단의 유혹과 전략을 파하는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받아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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