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올해로 29회를 맞는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가 지난 8월 27일 실외행사에 이어 3일 여성비전센터에서 실내행사로 개최된다고 경기도가 이날 밝혔다.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는 시장과 군수의 추천을 받은 여성들이 꽃꽂이, 서예, 사군자, 한지공예, 시, 수필, 회화, 이주여성백일장 총 8개 부문에서 그간 쌓아온 재능과 끼를 발휘하는 행사로 경기도가 지원하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가 주관한다.
실외와 실내로 나눠 행사가 진행돼 지난 8월 27일에는 경기도 박물관에서 시와 수필, 회화, 이주여성백일장이 열렸으며, 3일에는 서예와 사군자, 한지공예, 꽃꽂이 4개 실내행사 부문이 열린다.
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는 실내행사에는 100여명이 참가해 서예, 사군자, 꽃꽂이, 한지공예 등 4개 부문에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8명은 오는 12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경기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남경필 도지사로부터 직접 상장을 수여받게 된다.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는 1986년 개최된 이래 매년 실시하여 29회를 맞이하는 전통이 있는 대회로 도내 여성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예술적인 기량과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를 통해 배출된 수상자들이 대학원 진학, 국전참여, 방과 후 교사, 창업을 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및 자기성취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오현숙 경기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가 훌륭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들의 자아실현과 자긍심 함양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