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기독일보·선교신문 기자] '2014 오픈도어 선교대회 및 오픈도어의 밤'이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각 교회에서 진행된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말레이시아 박해 현장에서 일하는 현지 목회자를 초청해, 이슬람 선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생생한 간증과 복음의 능력,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 등을 한국교회와 나눌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상도동 상남교회에서 열리는 '오픈도어의 밤' 행사는 후원자들에게 전세계 박해받는 교회의 소식을 알리고,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교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말레이시아 목회자가 각 교회를 방문해 예배, 기도회 등에서 박해 현장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한국교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선교회 홈페이지(www.opendoors.or.kr)의 월간기도, 소식지, 뉴스, 기독교박해지수 등을 참고하거나 '오픈도어의 밤'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박해와 전쟁으로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크리스천과 교회를 위해 지속해서 기도해 달라"며 "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 수 있도록 전세계 성도들의 기도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는 1955년 브라더 앤드류가 동유럽에 성경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신앙 때문에 제한과 박해 아래 사는 그리스도인을 굳게 세워 세계복음화에 참여하도록 격려해 왔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1995년 설립 이후 한국교회에 박해받는 교회를 알리고, 영적, 물적, 인적 자원을 동원해 이들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의 우주적 교회 공동체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