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상 남북도 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면서 이 같이 예보했다.

강원도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내리겠다.

강원도 영서는 오전에 비(강수확률 60%), 경상북도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쏟아지겠다. 경상남도 동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경남서부에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도, 충청내륙, 경상남북도, 울릉도·독도가 5~40㎜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동해안 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25도를 밑돌아 선선하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광주 29도, 창원 29도, 부산 27도, 울산 27도, 포항 24도, 목포 28도, 여수 28도, 제주 28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전해상과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서도 1.5~3.0m로 점차 높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현재 동해 중부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아침에는 동해 남부 전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권과 충청권, 영남권이 '좋음(일평균 0~30㎍/㎥)'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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