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서울시가 귀촌․귀농을 희망하는 시민 150명을 선발해 9월~10월 중 5일 과정 30시간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에 진행하는 '귀촌(전원생활)교육'을 통해 이론은 물론 실습과 견학을 통해 전원생활을 준비한데 필요한 농업기술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급속한 고령화, 베이비부머 퇴직은 물론 자녀교육이나 슬로우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귀농, 귀촌,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이와 같은 교육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연과 함께하는 전원생활의 꿈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가족이 먹을 채소와 과일, 꽃 가꾸기는 물론 전원주택을 짓는 방법과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 귀촌인의 자세 등 농촌생활 시작을 위해 꼭 점검하고 준비해야하는 실질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김영문 소장은 "국민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 되면서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 증가해'전원(귀촌)생활교육'을 지난해부터 확대편성해서 운영하고 있다. 평소 전원생활을 꿈꿔왔던 시민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원생활 준비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