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포함' 9월 A매치 최종명단 22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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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이후 처음 A매치를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발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5일(부천종합운동장)과 8일(고양종합운동장) 열리는 베네수엘라 및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나설 축구대표팀 22명의 명단을 25일 확정·발표했다.

공격수 이동국(25·전북)의 발탁이 눈에 띈다.

지난해 6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이동국은 1년2개월 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A매치 99경기를 뛴 이동국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1경기 남겨 놓고 있다. 만약 9월 A매치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출전한다면 차범근·홍명보·황선홍·유상철·김태영·이운재·이영표·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는 9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축구협회는 지난 12일 대표팀에 소집될 해외파 14명의 명단을 미리 공개했다.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손흥민(22·레버쿠젠), 기성용(25·스완지시티), 구자철(25·마인츠) 등이 뽑혔다.

이날 국내파 8명이 추가됐다.

차두리(34·서울)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이범영(25·부산), 이용(28·울산), 임채민(24·성남), 김주영(26·서울), 한교원(24·전북), 이근호(29·상주) 등도 뽑혔다.

골키퍼 정성룡(29·수원)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아직 신임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한 축구협회는 9월 A매치 두 경기를 감독 없이 신태용(44), 박건하(43), 김봉수(44) '3인 코치 체제'로 치른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낮 12시 고양 일산동구 태극로에 위치한 엠블호텔에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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