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사랑의 하나님!
저는 주님 앞에 정말 작고 보잘 것 없는 겨자씨와 같습니다. 밀가루 속에 넣은 한 줌의 누룩과 같은 존재입니다. 저의 안에 뿌려진 하나님 나라는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자라나 가지에 새들도 깃들게 될 것을 믿습니다. 제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고 새롭게 할 것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변화시켜 가게 하옵소서. 두렵지 않습니다. 작고 보잘 것 없지만 하나님 나라의 씨앗은 뿌려졌고, 하나님의 나라가 자라고 있습니다. 잘 가꾸고 키우게 하옵소서. "이 세상 풍파 심하고 또 환난 질고 많으나 나 편히 쉬게 될 곳은 주 예비하신 주의 전."
밭을 갈던 농부가 보물을 발견하고, 그 보물을 얻기 위해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산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의 모든 삶을 걸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한 사람, 그리고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감격 속에 살아가게 하옵소서. 귀한 모든 것을 내어 팔게 하옵소서. "내가 백향목 끝에 돋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겠다. 내가 그 나무의 맨 꼭대기에 돋은 어린 가지들 가운데서 연한 가지를 하나 꺾어다가, 내가 직접 높이 우뚝 솟은 산 위에 심겠다(겔17:22)."
주님과 함께 나눈 사랑을 늘 깊이 새기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감격을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제가 미천하지만 소중하게 인정하십니다. 이 작은 사람들 안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나라를 발견한 우리가 그 나라를 위해 온 정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가진 것 다 팔아도 아까울 것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삶의 목표가 분명해졌습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여겼던 모든 것을 버립니다. 예수님만 따르고 삶을 걸겠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인정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서 상상할 수 없이 큰 하나님 나라의 신비를 드러내시옵소서. 저를 통해서 이 세상 온 누리에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퍼지게 하옵소서. 그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주님의 몸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0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