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2013년부터 수시모집부터 연예·문예창작·문화콘텐츠 ·영상전공·체육 등 각종 분야 특기자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이나 다른 일반전형으로 흡수·통폐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예특기자와 체육특기자도 앞으로 예체능우수자전형으로 지원해 일반 수험생과 함께 연기 실기고사와 면접 등을 치러야 한다.
2004년 예술문화대학을 만들며 연예특기자전형을 시행해 온 건국대는 연예 경력 50%, 면접 50%로 점수를 매겼었다.
건국대 측은 일반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맞추고 동등한 기준에서 합격자를 뽑기 위한 이유와 교과부가 전형 방식을 간소화하라고 한 주문을 반영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건국대가 대학 입학 전형 단순화를 골자로 내놓은 '2013년도 입학전형 기본 계획 확정'의 내용 중 하나이다.
이로써 수시 1·2차와 정시 등 종전에 21가지에 이르던 세부 전형이 크게 입학사정관제, 논술, 어학, 예체능, 외국인 및 특별전형, 학생 수, 수능 등 7가지 유형, 12개로 정리됐다.
7가지였던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 KU 자기추천전형과 KU 전공적합전형, 등 3가지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