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이제는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하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

[기독일보] 사랑의 하나님!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에서 풀어주시고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바른 관계를 가질 은총을 주셨습니다. 본래 사랑 받을 가치가 없었는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한 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이 용납 받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넉넉한 마음을 주옵소서. 넓은 가슴으로 모두를 용납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은혜를 받았으니 부족할 것이 없습니다. "지은 죄가 아무리 무겁고 크기로 주 어찌 못 담당하고 못 받으시리요. 우리 주의 넓은 가슴은 하늘보다 넓고 넓어."

제가 주님의 심판을 면하기 위해 남을 판단하지 말게 하옵소서. 남을 판단하는 대로 저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하는 대로 저도 저울질을 당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용서 하옵소서. 하나님과 화해하였사오니 이제 이 귀중한 용서의 원리를 중심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큰 죄를 용서해 주셨으니 저도 용서하지 못할 허물이 어디에도 있을 수 없음을 깊이 되새기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용서 없는 삶은 양식이 떨어진 삶과 같이 힘 드는 삶입니다. 참아주고, 인내하고, 용서해주고 이해해 주며 살게 하옵소서. 매일 그날 분량의 양식을 먹어야 살듯이 그날 분량의 용서를 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하루의 필요한 화해와 평화를 주옵소서. 매일 받아야 할 용서와 매일 베풀어야 할 용서로 채워주옵소서. "믿음의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 주어라(마17:3)." 우리 마음에 건강한 자아상과 자부심과 희망과 기쁨이 있습니다. 또 부정적 자아상과 절망과 좌절이 함께 있습니다. 우리 속에 있는 건강한 자아상을 잘 개발하게 하시고, 어두운 면을 잘 다스리게 하옵소서. 부드러운 마음을 주옵소서. 용서로 화해를 이루게 하시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또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참된 만남을 만들어 용서의 능력, 사랑의 능력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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