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행적이 뮤지컬로 나온다. <드라마교회>와 <약속의연극레퍼토리>가 기획·제작한 뮤지컬 '여리고의 봄'이 21일 서울 대학로 정미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연하며,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3시와 7시, 주일은 5시에 공연한다. 좌석단가는 3만원이며 공연시간은 90분이다.
뮤지컬은 짧은 순간에 등장하지만 예수님을 만난 이후 나눔을 행하는 삭개오에 주목한다. 극단은 삭개오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나눔을 통해 시작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왜 모두가 행복하지 못한걸까?'란 물음을 관객에게 던져준다.
극단은 극중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면서 벌이신 행적을 뮤지컬에 유쾨하게 옮김으로써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한 생명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극단 관계자는 "버라이어티한 17곡의 뮤지컬 넘버들과 신나는 안무 그리고 시사성과 상징이 풍부한 시청각 이미지들을 담아냈다"며 "뮤지컬 '여리고의 봄'은 관객들에게 풍부한 여흥과 작품성 높은 기독교공연예술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