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2일까지 돌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중대본은 "오는 22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20일 14시를 기해 비상 1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상 상황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및 경상북도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산사태·급경사지 구간, 해안가 저지대, 천변 주차장, 지하차도 등 재해 취약지역에서 붕괴 및 침수 위험요인이 늘어남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 중심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각 지자체도 산사태나 비탈면 붕괴 등 사고위험이 높거나 재해가 예상될 경우 위험지역 거주민을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 예방 조치에 나선 상태다.
중대본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와 급경사지·산사태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