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남부지방 곳곳 '물폭탄'...모레까지 최고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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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19일 제주도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는 낮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그치겠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 수도권은 낮에 그치겠고 강원도는 밤에 그치겠다"며 "충청이남지방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2도, 세종 21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3도, 울릉도 20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세종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울릉도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1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북부 제외)과 충청남북도,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 독도가 50~150㎜(전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 경상남북도, 강원남부, 제주도 산간 많은 곳 200㎜ 이상), 서울과 경기, 강원북부, 서해5도가 10~60㎜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아침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일 전국이 점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이 흐리고 충청북도와 경상남북도에는 새벽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 일시적으로 그치겠다"며 "낮에 제주도와 남해안으로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지방, 밤에는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를 제외한 중부지방까지 비(강수확률 60~90%)가 확대 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8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 충청이남지방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남부지방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돼 축대붕괴와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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