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여선교회, 국내교육선교 위해 식사봉사로 '구슬땀 '

▲광림교회 여선교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된 국내교육선교에 참여해 식사봉사를 도맡아 했다.   ©광림교회 제공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 청년선교국 매년 주최하는 국내교육선교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8개 지역 187개 교회 어린이들의 참여로 진행된 가운데, 올해 이 교회 여선교회 소속 60개 교회 회원들이 식사봉사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17일 광림교회에 따르면 여선교회는 교육선교 한 달 전부터 어린이들의 지역별 음식 선호도를 조사하여 메뉴를 짜는 회의를 열었고, 여러 가지 식재료를 공동구매와 현지구매로 나눠 준비했다.

철저한 회의와 기도로 준비된 물품들은 각 지역별로 나누는 작업후 팀별로 배분되어 각 지역으로 출발했고, 행사 장소에 도착 후 준비해 간 재료들을 정리하고 100여 명의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씻고 썰고 볶고 '뚝딱뚝딱'…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된 상차림으로 여름성경학교에 모인 어린이들과 광림의 청년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줄도 모르고 마냥 기뻤다는 것이 참여한 여선교회 회원들의 한결같은 소감이다.

여선교회 회원들은 행사기간 낸내 쉴틈도 없이 점심과 간식, 저녁준비를 하고 마무리를 하며 하루를 보냈고, 30도가 넘는 날씨에 에어컨도 없는 부엌에선 그야말로 땀과의 전쟁을 치뤘다.

가평, 공주, 온양, 영동, 연천, 정읍, 한려, 평창 등 전국 8개 지역으로 4~5명이 한 팀이 되어 내집 자식을 챙기듯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여선교회 회원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다.

경남 고성으로 봉사를 다녀온 여선교회 총회장 이종옥 권사는 "2박 3일간 90여 명의 식사를 준비하면서 임원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어린이들을 돌보며 식사를 준비했다"며 "수고하는 광림교회 청년들이 식사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서 좋았고, 우리도 주님께 쓰임 받은데 보람을 느끼며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권사는 또 "농촌교회의 해맑은 어린이들에 대한 목회자들의 뜨거운 열정에 전도와 양육의 소망이 있음을 보고 감동받고 왔다"면서 "도시의 큰 광림교회가 농촌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고성 지역의 복음이 활성화되고 부흥되길 기도하며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림교회 남선교회와 실업인선교회도 이번 교육선교를 위해 각각 500만원씩 후원했고, 이 후원금은 전액 교육선교를 위한 차량이용에 사용됐다고 광림교회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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