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를 중심으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북한을 위해 기도하자는 운동이 시작된다. 이른바 'Adopt a Day 815 Dedication Worship'이다. 특히 어떤 정치색이나 주최 단체 없이 순수하게 한국을 위해 기도하자는 이 운동은 한인 1세가 아닌, 차세대들이 주도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내년 2015년은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이한 지 70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하지만 이날은 한국이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된지 70년이 됨을 의미하기도 한다.
Adopt a Day 815 운동은 이번 8·15 광복절, 즉 70주년이 되기 1년 전인 날을 기점으로 기도운동의 시작을 알리기로 했다. 이는 다니엘서 9장에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 중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70년 만에 그치리라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부르짖은 장면에 기초하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역사에 관해 미주 한인교회 차세대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특히 하나님께서 그 땅을 고치시고 북한에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길 기도하고 있다.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LA에 위치한 베벌리 힐튼호텔(9876 Wilshire Blvd. Beverly Hills, CA 90210)에서 첫 기도 모임이 열리며, 참석은 무료다.
이날 행사에서는 풀러신학교의 박기호 교수, 동양선교교회의 박형은 목사, 바이올라대학교의 메리 박 교수, 탈봇신학교의 벤 신 교수 등이 메시지를 전한다. 이 강사들 외에도 골든게이트신학교의 조 김 교수, 프린스톤신학교의 보 리 교수 등 한인 신학교수들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골든게이트신학교의 제프 오지 총장과 리로이 게이니 디렉터, 남침례회 국제선교부의 제리 랜킨스 명예총재, 풀러신학교의 폴 피어슨 교수 등 미국 교계 인사들도 참여하고 있다. 한인 1세 중에는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은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