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생활물가가 최근 장마와 태풍 등 계절적 악재까지 겹치면서 더 큰 폭으로 올라 서민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외식업계가 파격할인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물가안정에 보탬을 주는 한편, 휴가철을 맞이해 알뜰메뉴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시흥점은 서민들의 외식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구이용 술래갈비 메뉴를 시키면 먹은 양만큼 무료로 포장해주는 파격이벤트를 벌인다. 10인분이든 100인분이든 먹은 양만큼 공짜로 싸준다. 또 서초점에서는 내달 10일까지는 포장용 한우불고기(900g)는 40%할인된 가격에, 술래갈비(600g) 및 한우불고기(1,8kg)와 술래갈비(1.2kg) 묶음포장은 각각 반값에 할인 판매하는 포장이벤트도 진행한다.
역삼점에서는 피서객을 위한 피크닉 포장세트를 내달 10일까지 선보인다. 6인 이상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한우불고기와 술래갈비, 왕양념갈비로 구성된 포장용 피크닉세트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다이닝&바 청담동48번지는 '아스티' 또는 '베네치아' 디너세트를 주문한 전 고객에게 와인 1잔을 서비스로 제공하며, 고급 와인 및 사케 세트를 시키면 특정 안주를 무료 증정한다.
대치동 일식집 스시유 또한 이달 말까지 주말 방문 고객들에게 사케 한 잔씩을 제공한다.
한국 피자헛은 ‘더 스페셜’ 피자의 최단 시간 500만판 판매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전개한다. 이번 이벤트는 ‘더 스페셜’ 피자 2판을 2만 5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로 크림치킨, 텐더비프, 까망베르, 쏘핫치킨, 바질씨푸드 총 5가지 메뉴 중 취향대로 2판을 골라, 기존 가격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급등하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해 고통 받는 서민들이 외식부담도 해결할 수 있고 기분 좋은 휴가도 보낼 수 있도록 피크닉세트도 선보이게 됐다”며 “포장메뉴의 경우 매출 증가액의 60%를 차지할 만큼 고객들 반응이 좋아 향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