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서울에 사는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과 농작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9월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심고, 수확한 채소를 먹어보는 '친환경농업체험'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선한 채소로 식생활을 개선하는'부모와 함께하는 녹색식생활체험'을 10월말까지 총 44회에 걸쳐 시민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에서 9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유치원, 초·중등생 2,00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은 ▵무·배추 등 가을 농산물 모종을 심고 수확하는 프로그램과 ▵400여종의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프로그램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 셀러드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지난해 95%의 만족도를 보여 지속적인 참여의사가 많았다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학교를 쉬는 토요일을 이용해 부모와 함께 영농체험, 식생활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녹색식생활체험교육'도 9월 13일부터 초▪중등학생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참여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김영문 소장은 "많은 어린이들이 도시에서도 농업을 친숙하게 느끼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도 느낄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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