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총회장 최순영 목사)과 고신 총회(총회장 주준태 목사), 합신 총회(총회장 이주형 목사) 등이 '교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단 통합을 추진한다.
지난달 24일 노보텔앰베서더 호텔에서 총회장 모임을 가진 3개 교단은 "한국교회 개혁주의 신학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발전을 꾀한다" "이를 위해 3개 교단의 교류를 촉진한다" "한국교회의 연합에 기여한다" 등 3개 항에 대해 합의했다.
총회장들은 오는 9월 열리는 교단 총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상정하기로 했으며,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한다. 우선 목회자 강단 교류와 목사 장로 수련회, 체육대회, 연합집회 등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장고신과 예장합신 총회는 이미 3년째 통합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이들 3개 교단은 장로교 전통 위에 있고, 여성목사 안수를 아직 허용하지 않는 보수 교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3개 교단 총회장들은 모두 통합에 열의와 의지를 내비취고 있으며, 만일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어서 통합이 이뤄진다면 5천 교회를 가진 대형 교단이 새로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