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대학교(총장 임성택) 제5대 총장에 박신배(사진) 신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그리스도대학교 총장후보관리위원회는 7일 이사회를 열고 과반수(찬성 5 반대 3) 찬성으로 박 교수를 새 총장에 선임했다.
학교 관계자는 8일 기독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박 교수에게 결과를 알리고 향후 임명 절차를 논의중이며, 이취임식 일정은 추후 확정해 알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958년 최수열(L.Haskell Chessir) 선교사가 용산구 효창동에서 한국기독학원으로 설립한 그리스도대학교는 1961년 현재 강서구 화곡동 자리로 이전했으며 1963년 교명을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 신학교로 바꿨다.
1966년 4년제 정규 신학교로 인가 받고 1973년에는 4년제 정규 대학으로 승격돼 그리스도신학대학으로 개칭했다. 1994년 신학대학원를 설치하고 1997년에 4년제 종합대학교로 개편하며 그리스도신학대학교로 바꿨다. 이어 2002년 일반대학원, 2003년 교육대학원 설립인가를 받아 2004년 11월 교명을 지금의 그리스도대학교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