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중 '대학 총장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국제기업가정신교육(Global Entrepreneurship Education)'을 소개하며 여성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장 총장은 이날 한국 유일의 유네스코 유니트윗 주관대학인 한동대학교가 지난 2008년부터 한국, 케냐, 몽골, 캄보디아, 가나, 페루 등에서 12차례 개최해오면서 1,8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국제기업가정신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국제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교수, 국제개발 NGO 관계자, 전문직 종사자, 사업가 및 공무원 등 미래 지도층을 대상으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교육을 실시한다"며 "개발도상국 국민 스스로 경제개발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직하고 투명한 가치관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이러한 바탕에서 이뤄진 창업을 통해 자생적 경제발전의 엔진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장 총장은 "이러한 한동대의 국제기업가정신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에 대한 국제 기업가정신 교육과 지원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한동대학교가 적극 앞장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대학교의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UNITWIN; University Twining and Networking) 사업은 22개 개도국 40개 대학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개도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교육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이다.
한편, 2014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는 덕성여대와 유엔 여성기구(UN Women)이 공동으로 주관했다.